워킹데드, 미국드라마, 시즌 1 후기
- 옥수수식빵의 영화
- 2021. 7. 17.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이야기
주인공 릭 그라임스. 그는 경찰 근무 중 은행 강도들의 기습총격으로 뇌사에 빠졌다가 깨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도 없는 병원은 고요할뿐입니다. 불안감을 느낀 릭은 이상할만큼 고요한 세상속에서 아내와 아들이 있는 집으로 달려가지만 난장판이 된 그곳에 가족들은 없었습니다. 가족을 찾지 못한 릭은 좀비로부터 목숨을 잃을뻔 하지만 모건과 그의 아들인 두에인을 만나 겨우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가족들이 죽었을거라며 포기하라는 그들의 만류에도 가족을 찾기 위해 무장을 하고 도시로 떠나는 릭.
하지만 그가 떠난 도시는 이미 좀비들이 가득해있었고, 타고 온 말까지 좀비들에게 잡아먹히게 됩니다. 릭은 몰려드는 좀비떼를 피해 버려진 탱크 안으로 몸을 숨깁니다. 하지만 도망갈곳도 없을 만큼 좀비들이 탱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때, 탱크 안에 있던 무전기에서 글렌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글렌의 도움으로 좀비떼를 피해 건물 안으로 도망치게 되어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건물 안에는 생존자 무리가 있었고 릭은 그들을 따라가게 됩니다. 무리를 따라 가는 중 약에 취해 있어 난폭한 행동을 하는 미군 출신인 얼을 옥상에 방치하게 됩니다. 좀비떼가 몰려들어 어쩔 수 없이 무리들과 그들의 캠프로 떠난 릭. 그곳에는 놀랍게도 그의 아내 로리, 아들인 칼, 동료인 셰인을 모두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릭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로리는 기쁨과 동시에 당황하게 됩니다. 이미 릭의 동료인 셰인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셰인 또한 릭이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던 상황이었기에 크게 당황하게 됩니다. 로리는 셰인과의 사이를 비밀로하게 되고 다시 릭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가족들과 재회하고 무리에 합류하게 된 릭은 건물 옥상에 두고 온 얼을 다시 데리러 갑니다. 좀비를 피해 옥상으로 올라갔지만 얼의 잘린 손목만 남겨져있어 결국 캠프로 돌아오게 됩니다.
혼란한 상황 속에서 좀비들은 그들의 캠프를 습격하게 됩니다. 여러명의 생존자와 캠프를 잃게 된 일행들은 절망속에서 희망을 품고 질병예방센터로 떠나게 됩니다. 그곳에는 홀로 남은 연구원 한 명이 알 수 없는 실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연구원은 릭의 무리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지. 많은 궁금증을 남기며 시즌1이 완결나게 됩니다.
주요 등장인물
릭 그라임스 - 자신만의 신념이 견고한 정직하고 바른 경찰관. 무리에 합류하자마자 그들의 리더가 됩니다.
셰인 월시 - 릭의 절친한 동료이지만 릭의 아내인 로리를 사랑하게 되어 릭이 죽었다고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로리 그라임스 - 릭의 아내. 릭이 죽은 줄 알고 셰인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글렌 리 - 전직 피자배달부 출신으로 지리에 능통하고 재치있고 재빠릅니다.
안드레아 - 인권변호사 출신이며 여동생을 잃고 큰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데일 - 무리를 언제나 지켜보고 위로해주는 수호자입니다. 눈치가 빨라 생존자들의 심경변화를 빨리 알아챕니다.
살아남은 것이 과연 진정한 생존일까
좀비가 지배해버린 세상 속에서 생존자들은 생존하기 위해 때로는 인간성마저 외면하게 됩니다. 가족을 모두 잃은 생존자도 있으며, 살기 위해 자신의 손목을 잘라내는 생존자도 있습니다. 그에 반해 아무런 고통도, 생각도 하지 않는 좀비들은 오로지 본능인 식욕을 위해 움직입니다. 다른 형태로 생존하고 있으나 대비 되는 모습입니다.
시즌1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릭이 처음 만났던 상반신만 남은 좀비를 총으로 쏘아 죽이는 장면입니다. 물론 좀비는 고통을 느끼지 못하지만 릭은 좀비를 자신의 기준인 고통 속에서 해방시켜 준 것입니다.
좀비물 단연 최고의 시리즈
워킹데드는 좀비 시리즈물에서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소재, 이야기, 스릴까지 매니아들을 만족시킬 요소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분장이라고는 티가 안나는 좀비 또한 리얼해서 몰입도가 훨씬 뛰어납니다. 워킹데드는 현재 시즌10까지 공개 되어 있으며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좀비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 시리즈인 시즌11을 제작중이라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제작이 지연되고 있으나 올해 안에 시청 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옥수수식빵의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공포영화, 장화홍련 후기 (0) | 2021.07.20 |
---|---|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나이브스 아웃 후기 (0) | 2021.07.19 |
넷플릭스 영화 추천, 로맨스코미디, <어바웃타임> 리뷰 (0) | 2021.07.18 |
극한직업, 한국 코미디 영화 후기 (0) | 2021.07.18 |
셔터, 태국 공포영화, 랑종감독 영화 재감상 후기 (0) | 2021.07.18 |